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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신청하며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지난 21일 정기총회에서 최정희 은마아파트 조합장이 개회사를 선포하는 모습. /사진=이화랑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은마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정기총회에서 추정분담금 상승 등에 대해 조합원 동의를 받는 데 성공했다. 조합은 사업시행계획 인가 신청서를 강남구청에 접수,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를 준비한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사업시행계획 인가 신청서를 이날 강남구청에 접수한다. 조합은 전날 대치동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 4690명 중 4190명이 참석(서면·우편 참석률 89.3%)한 가운데 '사업시행계획서 작성 및 접수의 건'을 포함한 모든 안건을 찬성 가결했다.이날 총회에는 6개의 일반 안건과 조합임원 연임 등 7개의 안건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가결된 안건은 ▲사업시행계획서 작성 및 접수의 건 ▲특별건축구역 지정 동의 추인의 건 ▲조합 예산안 의결의 건 ▲금전소비대차 계약 체결의 건 ▲조합원 총회 참석수당 지급 승인의 건 ▲2026년도 정기총회 비용 예산 추인의 건 ▲조합임원(조합장·감사·이사) 연임의 건 등이다.핵심 안건인 사업시행계획서 작성 및 접수의 건은 의결권을 행사한 조합원의 94.6%(3962명)가 동의했다. 최정희 은마아파트 조합장은 공사비 인상과 설계변경으로 조합원의 추정분담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최근 강남구청의 추정분담금 심의를 진행한 결과 전용 84㎡ 조합원이 동일 면적을 분양받을 경우 기존 1억8000만원에서 약 1억4000만원 증가해 3억2000만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최 조합장은 "공사비가 3.3㎡(평)당 930만원으로 기존 대비 30만원 상승했고 가구당 주차 대수를 1.8대에서 2대로 확대했다"며 "커뮤니티 시설 면적도 늘리면서 분담금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속형 주택을 시공할 경우 향후 신축 아파트 가격 경쟁력이 하락할 수 [박종화 기자]▲ 5.24평화와군축을위한 세계여성의 날 기념 여성선언 기자회견기자회견 참가자들의 모습ⓒ 전국여성연대 전국여성연대, 자주통일평화연대 여성본부, 평화를만드는여성회를 비롯한 33개 여성단체와 여성평화활동가 42명은 21일 오후 1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인근에서 5.24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여성의 날 기념 여성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오는 5월 24일은 1981년 유럽 11개국 여성들이 핵무기와 군비경쟁에 반대하며 정한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여성의 날'이다. 이후 1983년 약 100만 명의 여성들이 핵무기와 군비경쟁에 반대하며 평화를 촉구하는 행동을 전개했고, 이날은 여성들이 평화와 군축의 목소리를 이어가는 날로 자리 잡았다.참가자들은 40여 년이 지난 오늘에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무력충돌, 핵무기와 군비경쟁, 군사동맹 강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평화와 군축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반도에서 남북 대화가 중단되고, 한미연합군사훈련과 한미일 군사협력이 강화되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안김정애 평화를만드는여성회 대표,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신지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 노주현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사무국장이 발언에 나섰다.안김정애 평화를만드는여성회 대표는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여성의 날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으며, 전쟁과 군사주의가 여성의 삶을 어떻게 동원하고 침묵시켜 왔는지 지적하였다. 그는 "한반도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평화 프로세스 전 과정에 여성의 참여가 제도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며, 생명과 돌봄의 가치가 평화정책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통해 전쟁과 군사주의가 여성의 몸과 삶에 가하는 폭력을 지적하였다. 그는 "일본 정부가 여전히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역사왜곡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한미일 군사협력 확대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흐름"이라고 밝혔다.신지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은 "전쟁이 먼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여성농민의 일상과 생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쟁과 제재, 봉쇄로 인한 농자재 가격 상승과 식량위기 문제를 언급하며, "팔레스타인과 쿠바 등 전쟁과 제재로 고통받는 전 세계 농민들과 연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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